연봉이 올랐는데 통장은 그대로인 느낌. 두 개의 자로 재보면 어디서 새는지 보입니다.
10년 전 300만 원은 지금 얼마여야 하나
2016년 6월 월급 300만 원이 2026년 6월에 같은 생활을 유지하려면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약 376만 원이 필요합니다.
같은 금액을 통화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80만 원입니다.
| 기준 | 10년 배수 | 연평균 | 300만 원의 오늘 값 |
|---|---|---|---|
| 소비자물가 | ×1.26 | 약 2.3% | 376만 원 |
| 한국 M2 | ×1.93 | 약 6.8% | 580만 원 |
연봉이 몇 퍼센트 올라야 제자리인가
물가만 놓고 보면 10년간 누적 25%, 연평균 2.3% 정도면 생활 수준이 유지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 임금 인상률이 이 근처에 있습니다.
문제는 자산입니다. 집이나 주식 같은 자산의 가격은 물가보다 통화량 쪽을 따라갑니다. 같은 10년 서울 아파트는 1.85배, KOSPI는 4.30배 올랐습니다. 임금이 물가만 따라가면 자산과의 거리는 매년 벌어집니다.
M2 기준 환산액은 “이만큼 받아야 정상”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산 시장 대비 같은 위치를 유지하려면 이 정도가 필요하다”는 참고선입니다. 두 해석을 섞으면 안 됩니다.
이 숫자를 어떻게 써야 하나
두 가지를 나눠서 계산하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 생활비 방어: 연 2~3% 인상이면 충분. 물가 기준으로 보세요.
- 자산 격차 방어: 저축액이 M2 증가율(연평균 약 6.8%)을 넘는 곳에 있어야 비중이 유지됩니다.
즉 월급 인상률로는 통화량을 따라잡기 어렵고, 저축한 돈을 어디에 두느냐가 격차를 결정합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 과거 돈 환산 계산기에 연월과 금액을 넣으면 물가·M2 기준 환산액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목돈 기준으로 보고 싶으면 10년 전 1억 원은 지금 얼마?를 보세요.
정리
- 2016-06 월 300만 원 = 2026-06 물가 기준 376만 원, M2 기준 580만 원.
- 물가 기준 연평균 2.3%, M2 기준 연평균 6.8%.
- 임금은 물가를, 자산은 통화량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 격차는 인상률이 아니라 저축을 어디에 두느냐에서 갈린다.